자동차 소음기 교체 비용, 팁 - 차에서 탕탕 소리 날 때 (ft. 쉐보레 스파크)

 

스파크 소음기(머플러) 교체기

 자동차 정기 점검을 받고 나서 집으로 가는데 갑자기 안 나던 탕탕탕 소리가 차에서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점검 과정에서 주행 테스트 동안에 지뢰를 밟은 게 아닌가 싶어서 화도 났지만, 집에 와서 차 하부를 들여다보니 소음기(머플러)가 흔들려서 범퍼를 치는 소리였습니다.

 

소리는 탕탕탕? 쇠끼리 부딪히는 소리입니다. 슬프지만 신용카드를 들고 정비소를 다시 찾아갔습니다.

 

 

 

 

01 스파크 소음기 교체 가격

우선 쉐보레 정비소가 아닌 곳엔 쉐보레 소음기가 없을 확률이 높고 그렇게 되면 순정이 아닌 after market 제품을 구매해야 되는데, 아무래도 순정에 비하면 저렴하지만 내구도는 안 좋습니다. 스파크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쉐보레 정품 - 약 10만원, 수명 5만 킬로

애프터 마켓 - 약 5만원, 수명은 정품의 반 정도

 

 

 

 

결국 정품이 아니면 가격은 싸지만 내구도가 안 좋기 때문에 고민해서 선택하면 됩니다. 공임비는 둘 다 동일합니다. 그리고 쉐보레 정비소가 아니면 부품을 주문해야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야 되며 수리비도 더 비쌉니다. 수리하는 데는 대략 2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 경기도 분당 기준 소음기 교체 비용 -

기아 정비소에서 스파크 소음기 - 약 16만원

쉐보레 정비소에서 스파크 소음기 - 약 12만원

 

 

 

02 스파크 소음기 교체

 아래 사진을 보면 소음기 주변에 녹이 많은데, 이건 소형 차라 철판이 얇아서 그렇습니다. 중대형으로 갈수록 철판이 두꺼워서 10만 킬로를 타도 대부분 괜찮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경차의 한계인 듯 싶네요ㅠ

 

 

 

 

스파크의 경우 소음기(머플러)는 1번과 3번이 있다고 합니다. 3번은 아래 사진에 보이는 가장 끝쪽이고 1번은 엔지에서 바로 내려오는 부분입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부분은 3번에 녹이 많이 생겨서 연결 부위에 금이 가서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쉐보레 스파크 하부 머플러(소음기)

 

 

파이프랑 머플러 통이랑 연결된 부위에 금이 갔네요..

 

 

 

요건 1, 3번 소음기 연결 부위인데, 기사님께 물어보니 교체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쉐보레 스파크 하부 머플러(소음기)

 

 

아래 사진이 1번 소음기

 

쉐보레 스파크 하부 머플러(소음기) 교체

 

 

자동차 하부 새 차를 너무 열심히 해서 그런지 파이프에 녹이 많았습니다.

 

 

 

이제 순정 소음기로 교체~

 

쉐보레 스파크 순정 머플러(소음기) 교체

 

 

보기만 해도 속이 시원합니다ㅋ

 

 

 

총 수리비는 부가세 합쳐서 118,646원. 

 

차량 사이즈에 비해 생각보다 부품 값이 저렴하지 않네요. 기사님도 스파크 소음기가 다른 차종에 비해 의외로 비싸다고 합니다. 뭐 그래도 대학생 때부터 타면서 경제적으로 살았으니 만족합니다ㅋㅋ

 

 

쉐보레 스파크 머플러(소음기) 교체 비용

 

 

마지막으로 차에서 나는 소리 별로 의심해볼 수 있는 부분을 공유하겠습니다.

 

1. 쇠가 부딪히는 소리 '탕탕, 딱딱' 할 때는 머플러가 흔들리는지 확인하세요.

2. '찌그덕 찌익' 하는 소리가 나면 부싱을 의심하세요. 터졌을 수도 있답니다.

 

제가 아는 건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