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마라탕이 먹고 싶어서 여의도 파이낸스 타워 2층에 위치한 라공방을 찾았습니다. 라공방이야 워낙에 체인점도 많고 실패하기 힘든 식당이기 때문에 걱정 없이 갔습니다. 점심시간인 12시에 도착하니 웨이팅은 좀 있었습니다. 약 10~15분?
이날 제가 찍은 사진들은 코로나가 엄청 심하던 시기라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마라탕을 제조할 시간~!
마라탕은 원하는 재료를 본인이 원하는 데로 골라서 조리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재미있는 음식입니다. 마라향이 강해서 재료에 따라 국물의 맛은 크게 변하지 않지만, 그래도 골라 담아 가격을 지불하고 먹는 맛이 상당하죠.
기본 가격은 마라탕-400G부터이며, 6천원에 해당되는 금액입니다.
꼬치류는 개당 1천원이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무게를 단위로 계산하며, 마지막에 고기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고기는 소고기와 양고기가 있으며 3천원의 추가금이 발생합니다. 다른 재료는 몰라도 고기는 반드시 추천드립니다. 확실히 마라탕 맛이 좋아지고 건져 먹을 때도 상당히 맛이 좋습니다.
저는 재료 6,500원 어치를 담았고 고기를 추가하여 9,500원이 나왔습니다.
(여의도에서 한 끼 때우는데 9,500원이면 평균이죠ㅎㅎ)
마라탕에는 건더기가 많기 때문에 찍어먹을 소스가 빠지면 섭섭하죠.
라공방에는 자신의 취향에 맞게 소스를 제조할 수 있도록 재료와 향신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야채는 땅콩소스, 고기는 고추기름이 딱이죠ㅎㅎ
그리하여 완성된 나만에 마라탕 소스ㅎㅎ 굿.
이제 마라탕이 준비되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근데 양이 정말 많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못 느낄 수 있지만, 고기 포함하여 9천원 정도면 정말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근데 확실히 라공방의 마라탕은 국물이 맛있습니다.
여의도나 종각에 여러 마라탕 식당을 가봤지만, 라공방의 맛은 좋은 편이죠.
매운 단계는 1단계부터 있는데, 신라면 수준을 원하시면 2단계 정도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단, 여의도점은 매운 정도가 날마다 편차는 좀 있었습니다. 저번에 3단계는 상당히 매콤했는데, 이날 지인이 주문한 3단계는 맵지 않았네요ㅋ
그렇게 많은 양의 마라탕을 흡입하고 식사를 마쳤습니다.
이 정도로 먹으면 오후에 백퍼 잠 오는데...ㅋ
그럼 라공방 소개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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