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8세대 후기
원래 갤럭시 유저로써 갤럭시 탭을 구매하려다가 어쩌다가 아이패드를 선물 받았습니다. (고맙다ㅋㅋ) 그래도 기대치 않게 아이패드 유저가 되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아이패드 8세대 개봉기와 몇 개월간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아이패드 8세대 가격 정보
- 8세대 128GB wifi 전용 - 50만원 중반 (본인 구매)
- 8세대 128GB wifi, Cellular - 70만원 초반
- 8세대 32GB wifi 전용 - 40만원 후반
01 아이패드 8세대 언박싱, 구성품
다행히 iPad 8세대 10인치는 충전기가 포함된 구성입니다. 최근에는 대부분 회사들이 C to C 또는 라이트닝 케이블만 제공하면서 C 타입을 지원하는 충전기가 필요했거든요ㅋ 아이폰에도 없는 충전기가 아이패드에는 포함되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 외에는 C to 라이트닝 케이블과 아이패드 본체, 애플 스티커 2장이 들어 있습니다. 갈수록 포장지를 줄여가는 회사들이 많은데, 환경에 아주 바람직한 변화 같습니다ㅎㅎ
리뷰를 더 진행하기 전에 빠르게 보호 필름을 부착했습니다.
포장을 뜯었을 때가 먼지가 가장 적기 때문ㅎㅎ
02 아이패드 8세대 디자인
아이패드가 벌써 8세대임에도 베젤은 상당히 두꺼워서 실망스러웠습니다. 요즘 패드나 태블릿은 베젤이 얇은데 반해 아이패드는 에어 모델은 돼야 얇아지죠. 이런 면에서는 가격 감안하면 갤럭시 탭이 한수 위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여전히 물리 홈 버튼이 있는데, 저는 이 물리 버튼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요즘, 패드에는 화면 지문 인식이 없기 때문에 물리 버튼 지문 인식이 오히려 편리합니다. 잠금해제 속도도 빠르고 정확하죠.
후면 카메라는 싱글 렌즈로 화소도 낮지만 어차피 거의 안 쓰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출고 단가를 낮춘다면 더 반갑죠.
기타 전원, 음량 조절 버튼들은 우측 상단에 몰려있는데, 패드 사이즈가 크다 보니 한쪽에 몰려있는 게 사용하기에 편리했습니다. 아이패드를 사기 전에 갤럭시 탭을 이용했는데, 이때도 마찬가지였죠.
필자가 선택한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인데요, 밝은 그레이나 골드 계열도 있는데, 투명 케이스를 씌웠을 때는 스페이스 그레이가 가장 예쁜 것 같습니다. 확실히 애플 제품들이 디자인은 예쁜 것 같습니다. (물론 저 애플 로고로 인해 가격은 더 비싸지만요ㅎㅎ)
스피커의 경우 하단에 위치해 있는데, 신기하게 음향이 입체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전에는 훨씬 더 저렴한 갤럭시 탭을 사용해서 그런지 차이가 크게 느껴졌습니다. 아이패드의 주 사용 목적이 영상 시청이라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03 아이패드 8세대 사용 후기
이제 언박싱에서 설정을 모두 마치고 약 3개월간 사용한 후기를 공유하겠습니다. 우선 결론은 '만족'입니다. 비록 유사한 스펙의 갤럭시 탭에 비한다면 가격이 약 10만원은 더 비싸지만, 확실히 애플은 최적화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면, 화면 주사율이 높지 않은데 상당히 부드럽게 구동되는 느낌을 받았죠. 이는 폐쇄적인 ios의 영향으로 생각됩니다. 반면에 안드로이드 기기들은 범용적인 os 이기 때문에 최적화에는 분리할 수밖에 없죠.
아이패드 에어나 프로를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사운드가 마음에 듭니다. 저처럼 영상 시청을 자주 하시는 분들에게는 큰 장점이 되겠죠?
아쉬운 점은 뒤로 가기 버튼이 기본으로 없다는 점입니다. 모든 애플 기기가 동일하지만, 갤럭시와는 다르게 앱 자체의 뒤로 가기 버튼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패드처럼 화면이 큰 경우 손을 더 움직여야 합니다. 어차피 베젤도 두툼한데, 물리 버튼으로 제공하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또 아쉬운 점은 앞서 언급한 두툼한 베젤.. 같은 10인치대 갤럭시 탭의 경우 저렴한 모델도 베젤이 더 얇기 때문에 들고 다니기에 편리합니다. 이는 집에서만 사용한다면 못 느끼겠지만, 저처럼 밖으로 자주 들고 다니는 사람은 느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타 기기와의 호환입니다. 안드로이드 기기들은 제조사가 다르더라도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반면, ios는 불가능합니다. 결국 외부 메모리에 연결하던지 아니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야 옮길 수 있습니다. 심지어 아이패드는 외장 메모리카드를 지원하지 않기에 마이크로 SD 카드도 사용할 수 없죠.
그 외에는 단점은 없었습니다.
배터리가 예상보다는 좀 더 빨리 닳기는 하지만, 사용했을 때 쾌적함과 영상 퀄리티 및 기타 작업 시 아쉽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비록 가격은 50만원대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쿠팡 구매 링크를 첨부하면서 마치겠습니다.
아 참고로! 저는 영상 편집을 위해 '128GB wifi' 전용 상품으로 구매했는데, 앱도 설치 거의 안 하고 영상만 보시는 분들은 32GB을 구매해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그러면 앱 설치 몇 개에 사진 몇 장 들어가면 용량이 금방 끝날 수는 있습니다ㅋ
감사합니다.
* 쿠팡 구매 시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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