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링크버즈S 블루투스 이어폰
오늘은 사용한지 6개월이 넘은 소니의 가볍고 음질 좋은 블루투스 이어폰, 링크버즈S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이어폰이 가볍고 노이즈 캔슬링 성능도 좋은 편이라 일상뿐만 아니라 운동할 때 사용하기에도 좋습니다. 그럼 링크버즈s의 장단점도 소개하면서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먼저 링크버즈S의 스펙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 명칭 : 링크버즈S (LinkBuds S)
- 출시일 : 2022년 6월
- 정상가 : 공홈 249,000원
- 배터리 충전 시간 : 약 3시간
- 연속 재생 시간 (노캔 ON 기준) 최대 6시간
- 연속 재생 시간 (노캔 OFF 기준) 최대 9시간
- 케이스 최대 14시간
- 케이스 무게 : 약 35 g
- 케이스 크기 약 42.8 x 60 x 27.6 mm
- 이어버드 무게 유닛 1개 기준 약 4.8g
- 방수 등급 : IPX4
- 블루투스 버전 : 5.2
- 블루투스 유효 범위 : 10m
소니 링크버즈S의 포장이나 구성품은 대부분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역시 환경 보호와 재활용을 강조하는 소니의 기업 가치에 맞게 생산됐습니다. 이런 지속가능한 경영은 이제 중요한 사회적 가치이기 때문에 멋진 선택인 것 같습니다!
링크버즈S의 본체(충전독)는 에어팟이나 갤럭시 버즈와 비슷한 사이즈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재질은 매트한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때문에 지문도 안 묻고 먼지가 붙어도 티가 잘 나지 않아 마음에 듭니다.
01 링크버즈S 음질, 노이즈 캔슬링
소니 링크버즈S의 음질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가격은 좀 더 낮지만,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와 비교해도 음질이 확실히 더 좋습니다. 이어폰 유닛이 4.8g 으로 엄청 작고 가볍지만, 베이스도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전체적으로 소리가 깔끔하고 입체적으로 느껴집니다.
소니 'Headphones' 앱을 이용하면 이퀄라이저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취향에 맞게 사운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제이버드와 비슷한 음질과 앱 환경을 제공해주는데, 앱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특히 이퀄라이저 조작이 편리하여 마음에 들었으나, 제이버드처럼 프로 유저들의 커스터마이징 값을 다운 받을 수 있는 기능은 아쉽게도 없었습니다.
링크버즈S의 사운드는 인이어 이어폰답게 깔끔하게 잘 들립니다. 애플의 에어팟과 비교해도 링크버즈S의 음질이 더 좋습니다. 그래서 음질만큼은 비슷한 가격대 이어폰에 절대 밀리지 않고 오히려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인이어 이어폰 중에서는 만족스럽지만, 기대는 많이 안하시는 게 좋습니다ㅎㅎ 헤드폰이 아닌 이상 노이즈 캔슬링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도 다른 이어폰으로 노이즈 캔슬링을 하면 귀가 꽉 막힌 불편한 느낌을 주는 반면 링크버즈S는 오래 사용해도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02 링크버즈S 블루투스 성능
링크버즈S의 가능 큰 단점은 블루투스 성능이었습니다. 블루투스 버전과는 별개로 연결 안정성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지하철이 가득 차는 출퇴근 시간에 링크버즈S를 사용하면 가끔 일시적으로 연결이 끊길 때가 있었습니다. 아주 가끔 발생하기는 하나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연결 안정성으로 인해 연결 모드를 '안정적인 연결 우선'으로 설정했더니, 딜레이가 살짝 느껴졌습니다. 게임할 때는 사운드 딜레이에 민감할 수 있는데, 딜레이가 느껴집니다. 이게 심하진 않은데, 가끔 신경 쓰일 때가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 프로와 비교해도 딜레이가 좀 더 있는 편입니다.
이 두가지 단점만 개선해도 정말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을 것입니다.
03 링크버즈S 배터리 성능
상당히 작은 이어 유닛임을 감안하면 6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실제 스펙과도 비슷한 사용 시간을 보여줍니다. 확실히 배터리는 큰 장점이며 케이스를 이용하면 최대 20시간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노이즈 캔슬링을 끈 상태로 사용하면 충전 없이 9시간까지도 사용할 수 있죠!
케이스와 이어팁의 배터리 잔량도 스마트폰과 연결할 때마다 수치로 보여주기 때문에 충전을 깜빡하고 놓치기는 어렵습니다ㅎㅎ
03 링크버즈S 이어폰 착용감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착용감입니다. 이어 유닛이(이어팁) 워낙에 작고 가벼워서 착용했을 때 귀에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정말 4.8g의 무게는 거의 착용을 안 한듯한 느낌마저 줍니다. 그래서 귀가 여성 분들이 착용했을 때 만족감이 높을 것 같습니다.
근데 이게 일부 사람들에게는 단점이 될 수 있는 게, 가벼우면 활동하다가 더 쉽게 귀에서 빠진다는 분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어 팁? 고무 사이즈를 교체하면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소재도 재활용 플라스틱이라 그런지 피부에 덜 자극적인 느낌입니다. 실제 갤럭시버즈 프로를 착용했을 때 귀가 아프고 가려웠는데, 링크버즈S는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피부가 예민한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본체와 유닛이 매트한 플라스틱 소재라 블랙 컬러도 지문이 남거나 먼지가 묻어도 잘 티가 나지 않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만 4개 사용 중인인데, 다른 제품에 비해서 티가 덜 나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컬러도 4가지가 있어서 선택의 폭도 넓습니다.
04 링크버즈S 이어폰 기능
이어폰(이어버드)은 전자식 터치 방식으로 버튼식에 비해 컨트롤이 편리합니다. 또한 소니 앱을 통해서 버튼으로 어떤 기능을 실행할지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왼쪽은 볼륨 관련, 우측은 재생 관련하여 지정하여 사용 중입니다. 길게 누르면 음성 지원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통화를 시작하면 노이즈 캔슬링이 강하게 작동되어 주변 소리를 억제하기는 하는데, 제 목소리가 상대방에게 깔끔하게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이건 모든 인이어 이어폰의 단점인데, 다른 이어폰과 비교해도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이건 구조상 어쩔 수 없겠지만,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소니의 링크버즈S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서, 노이즈 캔슬링이 되는 가벼운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고 있다면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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