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tar Airline 기내식
카타르 항공을 처음으로 이용해볼 기회가 생겨서 오늘은 특별히 기내식에 대해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사실 카타르 항공이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항공사는 아니라서 그렇지 나름 괜찮았던 기억이 납니다. 전체적으로 서비스의 구성은 같은 중동권 항공사인 에미레이트 항공이랑 비슷한 느낌이었지만, 기내식은 카타르가 훨씬 마음에 들었습니다.
승무원 서비스의 경우 외국은 직원에 따라 케바케가 워낙에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에메르트 항공보다 좋았습니다. 이건 워낙에 주관적이라.. 물론 우리나라 항공사에 비하면 별로지만 말이죠ㅎㅎ 확실히 외국으로 많이 다니다 보면 우리나라 서비스가 최고입니다.
기내 시설은 일반 풀 케리어 같음.
재미 있는건 기내식 메뉴를 레스토랑처럼 제공하는데, 이건 정말 마음에 듭니다. 별건 아니지만 왠지 고급스럽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에미레이트 항공에도 있습니다.
이제 기내식을 먹을 차례, 종류는 총 3가지가 있습니다. 파스타, 치킨, 양고기. 저는 파스타를 선택했는데, 나머지 요리는 중동 특유의 향신료가 많이 들어갈까봐 패스했습니다.
파스타가 먹음직스럽습니다!
물도 생수병에 나오는게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샐러드는 맛이 없네요ㅠㅠ 파스타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또 마음에 드는 건 카타르 항공 기내식으로 나온 디저트는 대부분 맛이 있었습니다. 아래 베리 요구르트도 너무 달지 않게 맛있었고 저녁에 나온 초코 푸딩도 좀 달긴 했지만 맛있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는 간단하게 레드 와인과 프레츨을 즐겼습니다. 와인은 2019년 산 싸구려지만, 맛은 나름 괜찮았습니다ㅋ 뭐 사실 이코노미석에서 좋은 와인을 기대하는건 무리죠?
저녁에는 커피도 마셨는데, 블렉 커피에 오렌지 한 조각을 넣어서 마실수 있습니다. 나름 신선하고 좋은 시도라서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비록 한 조각 넣어서는 별 맛이 안 났지만, 끝에 약하게 과일향이 나는 게 맛있었습니다.
커피와 함께 야식도 나왔는데, 카타르 전통 파이 같습니다. 맛은 아주 살짝 매콤하면서 중동 특유의 향신료가 들어갔는데, 나름 먹을만 했습니다. 약간 인도 음식 느낌?.
이번 포스트에서는 카타르 기내식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사실 다른 표를 못구해서 의도치 않게 카타르 항공을 이용하게 되었지만,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승무원들도 친절했고 기내식도 생각보다 맛이 있었습니다. 특히 기내식에서 다른 항공사보다는 좀 더 세심하게 배려한 듯한 기분이 들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카타르 항공 추천하면서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