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100엔 샵, 세리아
세리아는 일본 전역에 있는 100엔 샵입니다.
다이소와 다르게 모든 제품이 균일가로 100엔이며,
당시 환율로 환산하면 모든 제품이 9백원대입니다!
(부가세 10% 별도 부과됨)
유통 구조가 복잡하고 물가가 계속 오르는 한국에는
존재할 수 없는 가게라 신기해서 찾아갔습니다.
저는 나고야 세리아 오수지점을 찾아갔습니다.
세리아 오스 지점 (Seria Osu)
위치 : maps.app.goo.gl/XsqjuR96PE37evQ89
매일 : 오전 10:00 ~ 오후 9:00
세리아 오스 지점을 간 이유는
매장 규모도 다른 곳에 비해 크고,
오스 상점가와 오스칸논이 있어서
쇼핑과 주변 관광을 하기 좋습니다!
별기대를 안 하고 방문한 100엔 샵의
입구부터 핵 귀여운 시바, 고양이 종지가 있어
뭐가 더 있을지 기대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세금 포함해도 110엔이기에 퀄리티는 낮지만,
가격을 감안하면 확실히 가성비가 좋습니다!
이 정도 퀄리티에 100엔이면 구매할 가치가 있습니다.
한국에도 세리아가 들어오면 다이소만큼 인기가 많을 것 같네요!
생활 물가가 비싼 한국에 이런 업체가 들어와서
시장 분위기를 바꿔주면 좋겠습니다~!
그릇과 컵은 넘어가고 주방용품 코너로 왔습니다.
딱 눈에 들어오는 게 요리용 키친 타이머..
작년에 조악한 타이머 3천원주고 한국에서 샀는데,
여긴 디자인도 훨씬 예쁜데 1천원이라니.
심지어 종류도 4가지가 넘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종류의 주방용품이 있습니다.
반찬통, 망, 집게 등등 전부 천원이라는 게 신기하네요!
다른 용품은 건강이 걱정돼서 일단 스킵했습니다.
이건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토끼 가위라고 합니다.
귀엽긴 한데, 내구도가 약할 것 같아 스킵!
나머지 학용품이나 파티 용품은 생략하고
신기했던 미니어처 코너를 소개하겠습니다.
빗자루, 쓰레기통, 변기, 사다리, 등등
미니어처 용품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거 한국에서 사면 엄청 비싼데,
일본은 천원으로 살 수 있으니 부럽네요.
미니어처 구경하다가 꽂혀서 3개나 산 게 있는데,
바로 미니 컨테이너 박스 수납 용기입니다!!
소재는 틴 캔이고, 위가 열려서 수납이 가능한데,
화물 컨테이너 컨셉이고, 기차 플랫폼도 살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잡동사니 넣으면 딱이겠죠?!
이제 기대하던 캐릭터 코너로 왔습니다.
주로 아이들을 위한 굿즈를 판매하는데,
일본에서 짱구는 여전히 인기가 좋네요?!
이 외에도 디즈니, 호빵맨 등의 캐릭터도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대부분 캐릭터 상품이
영유아용이라 살건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종류도 생각보다는 다양하지 않네요.
그래도 도시락 문화가 발달한 나라답게
도시락 관련 용품은 상당히 많았습니다.
참고로 일본 학부모 사이에서 도시락을
예쁘게 싸주는 경쟁이 아주 치열하다고 합니다..
(일본은 가까우면서도 많이 다른 나라죠?)
세리아 100엔 샵에서 계산은 셀프로 할 수 있고,
방법도 한국과 거의 동일해서 쉽습니다.
심지어 기계가 한글을 지원하고,
카드도 사용 가능해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9개 사서 부가세 포함 990엔이 나왔습니다.
9개에 이 정도면 정말 저렴하죠?!
이날 쇼핑한 제품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제 생각에는 전부 100엔의 가치가 있는 제품이고,
이 정도 가격으로 한국에서는 구할 수 없죠!
사진으로 남기진 않았지만,
학용품이나 리빙 박스, 수납함, 식기 등
가성비가 말이 안 되는 제품이 많기 때문에
시간이 된다면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것으로 나고야에서 경험한
100엔 샵 세리아에 대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부디 한국에도 이런 기업이 탄생하길 바라며,
모두 즐거운 일본 여행 되세요 :)
- 2024.11 나고야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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