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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유용한 정보/빼를 때리는 후기

이케아 서랍장 노들리(NORDLI) 리뷰 및 장단점 정리

by eatyourKimchi 2023. 8. 15.

 

이케아 서랍장 노들리 리뷰

 

 신혼집을 꾸미면서 수납공간이 부족하여 이케아에서 서랍장을 혼수로 구매하게 됐습니다. 서랍장 이름은 노들리(NORDLI) 이며, 재미있는 건 서랍장을 짝수 단위로 구성 가능하며(추가), 서랍도 두 가지 사이즈로 판매 중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가로로 긴 서럽을 총 8개 구성하였으며, 2층 높이입니다. (2 Stack) 이건 1층으로만 구성해도 되고, 3층으로 구성해도 됩니다. 3층으로 쌓으면, 서랍장 개수는 12개가 되는 거죠.

 

 

이케아 가구 리뷰 (노들리 NORDLI)

 

 

이케아 노들리를 구매한 이유는 폭이 너무 깊지 않고 가로로 길기 때문에 안방에 설치하여 테이블 + 선반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티비를 설치하고 침대에 누워서 영화를 보다가 잠들 수 있죠ㅎㅎ 게다가 8칸이나 있어 수납 양이 많지는 않지만, 짐을 구분해서 보관하기 좋습니다.

 

 

 

 

그럼 노들리 조립 과정을 통해 팁을 공유하고 주의 사항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서랍장 조립 전이라면 분명히 도움이 되실 겁니다ㅎㅎ

 

 

 

 

서랍장 조립 전 준비해야 될 공구는 '일자 드라이버, 십자 드라이버'입니다. 이 둘은 필수 오브 필수이고, 추가로 전동 드릴과 망치가 있으면 작업 속도가 훨씬 빨라집니다. 이케아 기본 구성 품에는 해당 공구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노들리는 드라이버만 있어도 조립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설계된 가구지만, 설명서를 정말 주의해서 방향과 구멍의 위치를 잘 맞춰야 합니다. 한 번 실수하면 되돌리는 데는 더 많은 힘이 들어갑니다. 특히 주의해야 될 부분은 아래와 같이 설명서에 손가락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설명서 자체는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서랍장 조립 나이도는 높지 않으나 힘이 좀 들고 상하판 사이즈가 커서 조립할 때는 둘이서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잘못하다가 균형이 안 맞으면 판에 스크래치가 날 수 있는데, 희색이라 눈에 잘 띕니다. 그리고 서랍을 서랍장에 고정할 때 또 혼자서는 균형을 맞추기가 쉽진 않습니다.

 

 

 

 

다시 조립 단계로 돌아가면, 아래와 같이 서랍 레일, 가로 지지대, 나사와 피스 등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조립에는 사포나 본드가 전혀 필요 없게 준비되어 있죠. 하지만 조립 과정에서 톱밥과 나무 조각이 좀 떨어지기 때문에 청소기나 물티슈는 준비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케아 조립 설명서만 따르면 쉽게 조립할 수 있지만, 나사를 박는 데는 힘이 좀 들었습니다. 홈은 파 있지만, 반복적으로 수십 개의 나사를 박는 건 솔직히 상당히 귀찮습니다ㅎㅎ 

 

이케아 가구 조립하는 방법 (노들리, NORDLI)

 

 

아래와 같이 나무 피스를 박을 때도 자주 있는데, 가끔 잘 들어가지 않는 홈들이 있어 망치가 있으면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이때 고무망치가 있으면 나무를 보호하기에 더 좋습니다.

 

 

 

 

저는 노들리를 총 4개 결합하는 구조로 조립했는데, 1개당 서랍장이 2개씩이라 총 8개의 서랍을 조립했습니다. 더 작은 서럽 장도 함께 쓰고 싶으면 마찬가지로 주문해서 끼우기만 하면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서랍은 아래와 같이 조립된 모듈에 장착되는 방식인데, 이때 한 명이 더 도와주면 빠르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서랍이 들어가는 이케아 가구만 여러 개 조립해 봤는데, 가끔 나무에 스크래치가 나 있기도 하고, 수평이 살짝 안 맞을 때도 있지만, 전체적인 퀄리티는 다른 브랜드에 비해 좋은 것 같습니다.

 

 

 

 

아래는 서랍장 하판을 바닥에 두고 모듈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서랍을 끼우기 전에 하판에 올리고 위치를 잡아줘야 하는데, 어차피 설명서에 다 나와 있는 부분이라 순서만 잘 따라 하면 초보자도 쉽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서랍장 모듈은 최대 3층까지 적재 가능한데, 그 이상은 가구에 손상을 주는 건지 이케아에서는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각각의 모듈은 나무 피스와 나사로 고정되는데, 모듈을 얹을 때 이 구멍들을 잘 맞추는 부분은 좀 귀찮았습니다. 이때도 두 명에서 작업하면 금방 끝날 것입니다.

 

 

 

 

노들리 서랍장이 완성됐습니다~!!

 

총 4시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처음 조립하시는 거라면 5시간은 잡아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에 기다란 상판을 위에 올리는데서 피스와 상판에 구멍이 잘 안 맞아서 혼자 낑낑거리면서 설치했는데, 둘이서 했다면 3시간이면 완성할 것 같습니다. (혼자 하느라 사진도 못 찍었네요ㅠㅠ) 그래도 조립이 쉽고 설명서가 잘되어 있어서 시간만 들인다면 초보자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조립된 모듈을 올리고 채결하는 데는 힘이 좀 필요하기에 여성 혼자서 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노들리 서랍장만 놓고 보면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가격도 비싸지는 않기에 만족하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코팅이 얇아서 그런지 조금 큰 나사만 떨어뜨려도 스크래치나 자국이 났습니다. 이사할 때도 찍힘에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노들리는 서랍 깊이가 얕은 편이라 수납이 많이 되지는 않습니다. 이런 부분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저는 추천드리겠습니다ㅎㅎ

 

 

이케아 서랍장 리뷰 (노들리 NORD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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