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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유용한 정보/전자 제품 TMI

아이폰13 프로 골드 디자인과 느낀 장단점!

by eatyourKimchi 2022. 1. 1.

아이폰13 프로 골드 디자인과 느낀 장단점

 

 

 

아이폰13 프로 골드 리뷰

 

 퇴근 길에 애플 스토어가 보이길래 잠시 들러서 최근에 출시한 아이폰13 모델들을 구경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 모델을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새로 나온 기능인 시네마틱 모드로 영상도 촬영해보면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아이폰13 프로 골드 컬러 디자인과 여러 가지로 테스트를 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공유드리겠습니다.

 

 

 

 

아이폰13은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습니다.

  •  시에라 블루, 골드, 화이트, 그래파이트

 

이날 모든 색상을 다 봤는데, 개인적인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에라 블루 : 정말 예쁘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질리지 않는 느낌!
  • 골드 : 가장 고급스럽지만, 사이드에 골드가 강렬해서 질릴 것 같다.
  • 화이트 : 가장 무난한 느낌.
  • 그래파이트 : 스페이스 그래이 같아서 무난하면서 예쁘다.

 

아이폰13 프로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용량 : 128GB ~ 1TB
  • 가격 : 135 ~ 203 만원
  • CPU : A15 바이오닉 칩
  • 디스플레이 : 6.1인치, 19.5:9 비율
  • 배터리 : 3,095 mAh
  • 크기 : 71.55 x 146.7 x 7.65 mm, 203g

 

 

 

아이폰13 프로 골드 색은 다른 컬러에 비해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후면 디자인은 은은하게 연한 골드와 실버 사이 느낌으로 상당히 멋진 컬러입니다. 다만, 보는 시점에 따라 좀 우중충한 느낌도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크게 선호하는 색은 아녔습니다. 오히려 시에라 블루가 훨씬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어떨 때는 연한 골드 어떨 때는 실버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폰 12 프로와 비교했을 때 디자인은 거의 동일했으나 확실히 후면 카메라의 사이즈가 많이 커졌습니다. 솔직히 처음 봤을 땐 부담스러울 정도로 렌즈 사이즈가 컸습니다. 물론 이로 인해 카메라 품질이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카메라 섬만 후면 폭의 반 이상을 차지하니.. 이건 아이폰 디자인 치고는 좀 어색하네요ㅎㅎ

특히 저 렌즈 사이사이 먼지가 많이 끼네요~

 

아이폰13 프로 골드 디자인과 느낀 장단점

 

게다가 이 카메라 섬이 카툭툭툭 튀 입니다...

 

즉, 튀어나온 단계가 세 단계이며, 가장 튀어나온 부분은 유리 렌즈로 금속이 감싸주지 않기에 상당히 불안한 모습입니다.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는 디자인이며, 전시된 아이폰13 중에 실제 카메라 유리에 이가 벌써 나간 모델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폰13 프로를 구매한 분들 중에 저 세 개의 카메라를 통유리로 덮는 필름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이폰13 프로 카메라 카툭튀 디자인

 

아이폰13의 버튼은 전원은 오른쪽 나머지는 전부 왼쪽에 있습니다.

단, 골드의 경우 측면 프레임이 짙은 유광 골드인데, 좀 쉽게 질릴 것 같은 느낌이네요ㅎㅎ

지문도 잘 남고 스크레치에도 약할 것 같고,,

 

 

 

하단 디자인도 애플답지 않게 애매한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왜 어시메트릭 하게 구멍을 뚫었는지, 눈에 잘 띄는 부분은 아니지만 아쉽습니다.

 

 

 

 

아이폰13 프로 전면 스크린 디자인

 이젠 아이폰의 상징이 되어버린 거대한 노치, 전에 비해 사이즈는 줄었지만, 상단에 표시할 수 있는 정보는 기존과 동일합니다. 그냥 여백이 좀 더 생긴 느낌? 아무런 개선도 없는 느낌이고 아무래도 페이스 아이디를 유지하기 위해서인 것 같습니다.

 

뭐 이것도 좋아하시는 분들은 있겠죠? 어쩌면 애플 아이폰의 아이덴티티를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 건지.. 여튼 노치는 참 보기 싫네요ㅎㅎ 루머에 의하면 아이폰14에서는 인피니트 O 디자인으로 바뀐다고 하는데, 기대됩니다.

 

 

 

 

전체적인 인터페이스야 역시 아이폰답게 매우 뛰어납니다. 정말 매끄럽고 이제 120Hz 까지 지원하기에 더 이상 바랄 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게임이나 기타 앱 사용성도 아주 쾌적합니다. 그냥 노치만 문제임ㅎㅎ

 

근데, 아쉬운 점은 그냥 아이폰13에는 120Hz 주사율이 탑재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이 가격의 스마트폰에 60Hz라는 건 좀 당황스러운 부분입니다. 결국 애플은 고객들이 프로를 사게 만드는 것이겠죠?

 

아이폰13 프로 노치 - 전면 스크린 디자인

 

 

 

아이폰13 프로 카메라

 이번 아이폰13의 가장 큰 변화는 카메라에 있을 것입니다. 3단 카툭튀가 괜히 있는 게 아니겠죠?ㅎㅎ 그만큼 사진의 심도 표현이나 시네마틱 비디오 모드에서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비록 매장에서 테스트한 거라 부족할 순 있겠지만, 확실히 같은 레벨의 갤럭시 기종에 비해 뛰어났습니다.

 

특히 제가 마음에 들었던 건 시네마틱 비디오 모드인데요, 영화처럼 여러 사물 간에 초점 이동이 가능했고, 심도 표현이 스마트폰 치고는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 아웃포커싱이 어색하게 처리되는 상황도 좀 여러 번 있었습니다.

 

아이폰13 프로 시네마틱 비디오 촬영 모드

 

그래도 피사체에 초점을 락 시키는 기능은 상당히 빠르고 정확해서 놀랐습니다.

퀄리티 높은 여행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찍을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네요ㅎㅎ

 

아이폰13 프로 시네마틱 비디오 촬영 모드

 

그리고 인물 사진 모드는 역시 아이폰답게 뛰어났습니다. 특히 스튜디오 모드는 상당히 멋진 아웃포커싱을 구현해 주었습니다. 다만 화소수는 갤럭시 기종에 비해 낮기 때문에 사진을 확대했을 때 화질이 뛰어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아이폰13 프로 골드 디자인과 느낀 장단점

 

 

 

아이폰13에 대한 결론은?

 아이폰12와 카메라 렌즈 사이즈만 달라져서 출시된 아이폰13, 솔직히 성능이나 카메라를 제외하고는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일상에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차이점을 느끼기 더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기에 굳이 바로 13을 구매할 이유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확실히 느낀 게 상당히 묵직하다는 점입니다. 케이스나 필름 없이도 묵직했는데, 케이스라도 씌우면 확실히 체감되는 무게는 무거울 것입니다. 근데 무게에 비해 배터리 용량은 3000mAh 정도로 최신 스마트폰에 비해서는 상당히 작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배터리 효율이 향상되어 용량에 비해서는 사용 시간이 길긴 했습니다.

 

 

아이폰13 프로 시에라 블루 디자인

 

보통 스마트폰들이 2년에 한 번씩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된다는 점을 감안하고, 그리고 아이폰14에서 노치를 없앨 거라는 루머가 돌기 때문에 저 같으면 13은 구매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12와 비교했을 때 카메라를 제외하고는 뭐가 달라진지 모르겠을 정도이기 때문이죠. 그냥 아이폰 12를 조금 업그레이드한 느낌이었습니다. 

 

아,, 그래도 시에라 블루 컬러를 보니.. 정말 예쁘긴 합니다. 저는 지금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와 아이폰11을 사용 중인데, 디자인이나 색감에서는 이번 시에라 블루가 정말 탐났습니다. 카메라 사이즈만 좀 작았으면 정말 예뻤을 것 같은데,, 여튼 저의 감상평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이폰13 프로 시에라 블루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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