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4박 5일 여행 일정 및 비용 정리 :)
도쿄 4박 5일 여행
도쿄로 4박 5일 여행 가면서 정리한 일정과 관광지, 여행 비용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여유롭게 일본 여행을 즐기실 분들은 참고해 주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 참고로 비행기 값은 편차가 커서 대략 20~40만원 대로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식비는 2인 기준이니 혼자가시는 분들은 반으로 나누시면 됩니다.
1일 : 호텔 체크인 후 술집
호텔 근처에서 늦은 점심 식사 후 시부야 거리 구경 및 술집 방문.
나고야에서 유명하고 와이프가 환장하는 술집을 방문했습니다.
야마짱은 나고야식 후추 프라이드치킨으로 유명합니다.
안주 양은 적지만 저렴하기에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술집입니다.
- 도쿄역 점심 : 우동 2인 2530 엔
- 야마짱(이자카야) : 2인 4466엔
- 편의점 간식 구매 : 1113 엔
2일 : 카시카, 이치란 라멘, 튀김 오마카세
아침은 근처 편의점에서 헤비 하게 챙겨 먹고ㅎㅎ, 카시카로 향했습니다.
카시카는 도쿄 외곽에 위치한 트렌디한 편집샵으로 카페와 식당이 함께 있습니다.
일본 감성을 느끼기 좋은 곳이고, 인테리어 소품을 사기 좋습니다.
여기서 구경하고 커피를 마신 뒤, 점심은 이치란 라멘을 먹었습니다.
- 편의점 아침 : 1921 엔
- 기념품 : 1980 엔
- 커피 + 디저트 : 1650 엔
이치란 라멘은 일본에서 유명한 돈코츠 라멘 체인으로 매콤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도쿄 여기저기 지점이 많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습니다.
- 라멘 2인 + 반찬 : 2240 엔
저녁에는 신주쿠 야경을 구경하고 유명한 카라멜 샵을 방문했습니다.
저녁으로는 튀김 오마카세를 먹으러 갔습니다.
맛은 진짜 맛있는데 느끼해서 많이 먹기는 힘들었습니다ㅎㅎ
그래도 맛있는 튀김과 맥주를 마시기 좋았습니다. (꼬치당 가격을 받음)
- 넘버슈가 카라멜 1박스 : 1490 엔
- 튀김 오마카세, 맥주 4잔 : 12500 엔
3일 : 에도성, 도쿄타워, 돈키호테, 시부야
오늘은 라이트 하게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로 아침을 해결하고,
에도성(지요다성)을 가서 여유롭게 산책하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에도성은 생각보다 볼 게 없어서 산책하는 느낌이었습니다.
- 편의점 : 784 엔
점심은 웨이팅이 상당한 장가라 라멘에서 먹었습니다.
장가라 라멘은 많이 느끼하고 짜서 입에는 잘 안 맞았습니다 ㅜ.ㅜ
- 장가라 라멘 2인 : 2490 엔
늦은 오후에는 도쿄타워 근처 카페를 가서 쉬다가 도쿄 타워로 향했습니다.
역시 도쿄타워는 어두울 때 봐야 예쁜 것 같습니다.
- 카페 커피 2잔 : 1200 엔
타워를 본 후에는 시부야 돈키호테로 쇼핑하러 갔습니다ㅎㅎ
돈키호테에서는 일본 안약과 간식, 기념품을 쇼핑하고,
시부야 개미 굴 같은 스크램블 스퀘어를 구경한 뒤에,
숙소 근처에 분위기 좋은 오꼬노미야끼 식당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 오꼬노미야끼 2인 + 맥주 : 3800 엔
4일 : 후글렌, 센소지(아사쿠사), 아키하바라
아침은 버거킹 세트 메뉴 하나로 해결하고,
일본에서 요즘 핫하다는 후글렌 커피를 마시고 (북유럽 감성 카페), 센소지로 향했습니다.
센소지는 도쿄에서 제일 유명한 절로 주말에 가면 사람이 무지 많아서 주중에 방문했습니다.
여기서 귀여운 기념품도 구매하고 돈까스로 점심도 해결했습니다. (탕호루도 먹음ㅋ)
- 버거킹 세트 메뉴 1개 : 600 엔
- 후글렌 커피 2잔 : 1100 엔
- 딸기 탕호루 1개 : 650 엔
- 작은 기념품 3개 : 1100 엔
- 수제 돈카츠 2인분 : 5000 엔
호텔에서 잠시 쉬었다가 저녁에는 아키하바라로 갔습니다.
오타쿠는 아니지만, 뽑기, 오락실 등등을 즐기기 위해 갔습니다.
전자제품이나 애니메 굿즈가 아니면 굳이 안 가도 되지만 오타쿠스러운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 기념품 구매 : 2178 엔
- 카레라이스 2인 : 1340 엔
- 각종 뽑기(가챠) 많이ㅋㅋ : 1400 엔 이상
마지막날 밤이라 이자카야에서 술을 적당히 마셨는데,
혐한을 약하게? 당해서 기분이 나빴습니다.
- 이자카야 : 3679 엔
기분 나뻐서 사진은 첨부하지 않겠습니다ㅎㅎ
5일 : 요요기 공원, 이치란 라멘, 귀국
마지막 날은 요요기 공원에서 현지인처럼 여유롭게 산책을 즐겼습니다.
귀국하면 출근해야 하는데 바쁘게 다니면 쉰 기분이 안 들어서.. ㅎㅎ
- 커피 2잔 : 1100 엔
- 이치란 라멘 2인 + 반찬 : 2100 엔
근처에 철길도 있어서 일본스러운 기념사진도 남겼습니다ㅎㅎ
화려한 도시보다는 이런 조용한 감성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치란 라멘을 끝으로 4박 5일간의 도쿄 여행 일정이 끝났습니다.
여유롭게 짠다고 계획했는데, 생각보다 대중교통이 편리하지 않아서인지 이동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많이 걷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첫 도쿄 여행이지만, 나름 알차게 잘 다녀온 것 같습니다. 비록 기분 상하는 일도 있었고, 뭔가 오사카 보다는 호의적이지 않은 분위기 때문인지 환영받는 느낌은 안 들었지만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총 비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호텔 4박 : 56만원
- 식비 5일: 약 52,000 엔
- 교통비 : 매트로 패스 2장 4만원
- 공항버스 : 공항 편도 인당 1300엔
- 2023.11 도쿄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