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북3 프로 사용 후기, 장단점 (가벼운 노트북 추천)
갤럭시북3 프로 14인치 사용 후기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이 노후되어 가볍고 들고 다니기 좋은 '2023 삼성 갤럭시북3 프로' 14인치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갤랙시북3 프로를 구매한 이유는 다른 노트북에 비해 가볍고(1.17kg), 삼성의 A/S를 믿기 때문입니다ㅎㅎ 게다가 정가는 200만원 정도 하지만, 할인을 많이 하기 때문에 실 구매가는 140만원대이기 때문입니다. (NT940XTG-A51A, 윈도우 미포함)
결국 가볍고 성능은 게임만 안 하면 충분하고 디자인, 마감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전작인 갤럭시북2 프로에 비해 대체적으로 평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물론 단점도 있기에 그 부분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후기ㅎㅎ)
먼저 갤럭시북3 프로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 출시년월 : 2023년 2월
- 총 무게 : 1.17 kg
- 노트북 크기 : 312.3 x 223.8 x 11.3 mm
- 디스플레이 : AMOLED Display 2880 x 1800
- 화면크기 : 35.6cm, 약 14.0인치
- 포트 : 1 HDMI, 2 썬더볼트, 1 USB3.2, MicroSD 카드, 헤드폰/마이크 단자
- 스피커 : AKG 쿼드 스피커, Dolby Atmos
- 프로세서 / 칩셋 : Intel Core i5-1340P
- 내장 그래픽 : Intel Iris Xe Graphics
- 저장장치 : 256 GB NVMe SSD, 추가 SSD 슬롯 지원
- 메모리 : 16 GB LPDDR5 (추가 슬롯 미지원)
- 배터리 용량 : 65 W USB Type-C 어댑터
갤럭시북3 프로 NT940XFT, NT940XFG 14인치의 구성품은 모두 동일한데, 노트북, 65W 충전기, 충전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구성품은 16인치 갤럭시북3 프로도 동일합니다. 물론 삼성이 잘 주는 사은품은 사전예약 구매자가 아니더라도 제공됩니다. (원드라이브, 노트북 파우치, 마우스 등등 선택 할인 구매)
노트북 자체 용량은 256, 512GB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이미 256GB 짜리 마이크로 SD 카드가 있어 256GB로 구매했습니다. 게다가 1TB 짜리 원드라이브도 이용 중이라 기본 용량으로 선택했습니다.
색상은 메트 블랙과 베이지가 있는데, 블랙은 지문도 잘 묻고 먼지도 잘 보이는 느낌이라 베이지로 선택했습니다. 베이지는 지문이 묻어도 티가 잘 안 나고 색상도 우중충하지 않아서 매우 마음에 듭니다. 게다가 매트한 알루미늄 재질의 바디로 인해 고급스럽기도 합니다.
여러 빛 아래서 촬영은 했는데, 실제 색상은 아주 연한 핑크도 느껴지면서 짙은 베이지 같기도 합니다. 저는 보호 필름을 붙여서 격자 무늬가 살짝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 보면 엄청 깨끗한 매트 느낌입니다. 디자인이나 컬러는 나무랄데 없다고 생각합니다ㅎㅎ
갤럭시북3 프로의 포트는 USB C type 2개 (충전 및 데이터 전송), HDMI,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USB A Type 하나,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있어 맥북에 비해 포트는 많습니다. 이게 정말 중요한 게, 모니터랑 연결하기에도 좋고, 마우스, 외부 메모리카드도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포트 구성은 정말 마음 쏙 듭니다.
제가 구매한 갤럭시북3 프로 NT940XTG-A51A는 다른 버전에 비해 저렴한데 그 이유는 윈도우OS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프리도스 버전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가격은 약 10만원 더 저렴하지만, 윈도우 시리얼 넘버가 있는 분들만 구매해야 합니다. 프리도스가 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원도우 설치 가능할 경우만 구매 추천)
그럼 갤럭시북3 프로의 장단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갤럭시북3 프로의 장점
- 할인을 받으면 가성비가 좋다!
- 삼성 제품이라 A/S가 쉽고 빠르다
- 노트북 디자인이 예쁘고 가볍다
- SSD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다
- 적절한 포트 구성 (HDMI도 지원)
- 갤럭시 기기와의 호환이 좋다
갤럭시북3 프로의 단점
- 배터리 사용 시간이 짧음 (4시간 정도)
- 사운드가 애매함 (맥북이랑 비교해서)
- 글래어 패널이라 빛 반사가 좀 심함
- 접었을 때 키보드가 디스플레이랑 살짝 닿음
갤럭시북 프로3의 장점은 국산이라 A/S가 편리합니다. 동내마다 삼성 A/S 센터가 잘 구축되어 있고 친절하며 업무 처리가 빠릅니다. 서비스는 솔직히 삼성만큼 좋은 제조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라이브 방송이나 인터넷으로 프로모션을 자주 하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은 편입니다.
다음으로는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의 호환이 좋아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삼성 태블릿이나 패드가 있다면 듀얼모니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14인치 노트북 치고 1KG이 조금 넘는 무게라 가볍고 휴대하기 좋습니다. 디자인 또한 전작에 비해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마감되어 있어 마음에 듭니다.
갤럭시북 프로3 단점으로는 가장 먼저 배터리 사용 시간에 있습니다. 물론 프로는 성능이 일반 모델에 비해 높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4시간이 조금 넘는 지속 시간은 분명 아쉬운 부분입니다. 게다가 글래어 패널을 장착하여 디스플레이 화질은 뛰어나지만 빛 반사가 심합니다. 가끔 뒤에 밝은 빛이 있거나 어두울 땐 디스플레이에 반사가 심해서 불편합니다.
다음으로는 일부에서는 낮은 키감(타이핑 깊이가 얕음)을 언급하는데, 저는 깊은 키감은 선호하지는 않아서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스플레이 모서리가 둥글다는 점도 단점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차피 모서리까지 활용하지는 않아서 저는 괜찮았습니다.
다만 노트북을 접었을 때 키가 디스플레이에 살짝 닿는지 열었을 때 디스플레이에 키보드 자국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디스플레이에 손상이 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좀 불안한 느낌입니다. 좀 더 깊게 설계를 했다면 좋았을 텐데,,
이렇듯 단점도 분명한 노트북이지만, 스펙 대비 가격을(할인 후) 생각하면 가성비가 좋은 기종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인기가 많은 편은 아니던 삼성 노트북이 이번에는 판매량이 많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단순 문서 작업이나 영상을 볼 거면 프로 모델을 구매할 필요는 없지만, 프로그래밍 공부나 영상 편집 등을 할 거면 갤럭시북 프로3 모델은 괜찮은 선택지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게임용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럼 괜찮은 가격으로 출시된 삼성 갤럭시북 3프로를 추천하면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